Skip to content

FITC Seoul 2010

FITC Seoul 2010 후기 입니다. 올 한해 대미를 장식할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고 저같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FITC 입니다. FITC 는 Flash In The Can 의 약자로 2002년 부터 시작된 플래시 행사입니다.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행사를 가졌습니다. 솔직히 12월 4일 일본 행사뒤에 들려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런게 이런 행사뿐이 아니지요ㅠㅠ) 그래도 국내에서 이런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서 꼭 한국에 왔다 일본에 가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

행사장을고 가고 있는 늠름한 두 남자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행사 내용은 만족스러운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적지않은 참가료를 생각한다면 흠 글쎄요… 이런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면 좋을 텐데 그건 너무 큰 욕심인가요? ;;; 여튼 회사에서 큰 투자해서 팀원 전체가 좋은 세미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액션 스크립트 3 및 플래시 CS5으로 고성능 모바일 콘텐츠 만들기 – 마이크 챔버스

실 구동되는 Molehill 데모

오늘 강연하신 분들이 다들 유명한 분들이지만 특히 마이크 챔버스를 직접 볼 수 있는건 큰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이분의 인상은 딱 개발자다 라는 느낌? 프로그램 전환을 퀵실버로 하는거나 타이핑 속도 등을 봐서 확실히 뒤에 나오는 분들과는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강연내용은 GPU모드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한 모바일 컨텐츠의 퍼포먼스 향상이었는데 어느 정도 알고있는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리해서 들으니 더 좋았습니다. 다만 이전 FITC와 같은 내용었다는 불만이 들리더군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GPU모드로 컴파일하고 cacheAsBitmap, cacheAsBitmapMatrix 를 사용하고 Object Pool 로 오브젝트를 재활용 하고 event 는 비용이 많이드니 가능하면 callback 함수를 쓰고 mouse_move 는 사용하지 말라. 팁으로 iOS 용 Visual Debug 도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건 자원이 한정적인 모바일에서는 치명적으로 필요한 것들이지만 데스크탑용 플래시에서도 늘 신경써 줘야 할 대목이라는 걸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2.맥이 뛰는 음악 – 앙드레 미셸

앙드레 횽님 소스 감사~

아무생각 없이 이분 강연을 듣다고 문득 이 분 독일 사람이잖아!!! 근데 영어를 너무 잘해 ㅠㅠ 너무 부러웠습니다. 독일분이라 그런지 발음이 참 정직해서 리스닝이 조금 편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http://audiotool.com/ 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 만으로도 기대만빵이었습니다. http://audiotool.com/ 은 정말 말 그대로 Awesome!!! 한 툴이니까요. 기본적인 사운드 믹싱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툴디자인이나 UI 같은 측면에서도 정말 딱 떨어지는 깔끔 그 자체입니다. 역시 독일인 +_+=b

강연내용은 사운드의 관한 기초적인 이해와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 주었습니다. 뒤에 조슈아 형님의 강연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패턴을 어떻게 만들고 응용하는지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music + physics + math 입니다. 제가 이전에 쓴 테노리온 이라는 글에 올린 테노리온의 데모버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건 이것들의 소스가 전부 공개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 이 대목에서 눈물!!!! 얼마나 찾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http://lab.andre-michelle.com/
http://code.google.com/p/tonfall/

3.고품질 인터랙티브 3D 컨텐츠를 위한 UNITY 플랫폼 – 톰 히긴스

흠… 솔직히 이 세션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강연이라고 하긴 그렇고 그냥 Unity 홍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홍보도 좋지만 조금은 신선한 내용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뭐 Unity 를 모르셨던 분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Unity 자체는 좋은 툴이니까요.

뭐든지 그렇지만 사실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Unity는 일단은 게임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성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아래 이미지와 같이 게임 이외의 부분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인체의 신비

인체모델링 시뮬레이션 같은 것 말이죠. 실제로 대학병원에 있는 지인분도 거의 이와 같은 솔루션을 구상하시더군요. 하지만 실현은 쉽지 않죠. 그런데 앞으로 플래시에서 3D 가속이 지원되기 시작하면 그냥 플래시로 구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도 같습니다. 결국 Unity는 그냥 게임만~~~ 사실 게임 개발툴로서의 Unity 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4. HYPE 프레임워크로 창의력 높이기 – 죠슈아 데이비스

나는 미쳤어~

이 분도 참 유명하신 분이죠.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강연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파워플하고 재미난 강연이였습니다. 내일 있을 이분 워크샵도 정말 기대되더군요. HYPE프레임웤이라길래 처음에는 개발 프레임웤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거의 이미지와 미디어 프로세싱 프레임웤이였습니다. Processing같은 느낌이였습니다. (Frocessing) 오늘 하루종일 들었던 오브젝트 풀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도 아주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히 패턴과 패턴을 조합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과정은 놀라와 보였습니다. (생각의 탄생을 다시 읽어야 돼~~;;;) 저런건 정말 옆에서 보기는 쉬워도 막상 본인이 하려고 하면 절대 안되는 그런것들입니다. 역시 고수~~

5. 텔레폰미와 음모를 위한 음모 – MK12

MK12

워낙 전 강연의 인상이 강하기도 했거니와 전혀 모르는 분이여서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나름 재미난 내용이였습니다. 뭔가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해야 할까나? 자신들이 하려고 하는 작업에 끈임없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결국 결과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죠슈아형님과의 인증샷으로 마무리!

김치~

Leave a Reply to sewonist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