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 김훈 지음/푸른숲 |
여기 한마리의 개가 있다. 이름은 보리란다. 태어나서 먹고 놀고 싸고 맞고 자라고 말 그대로 몸뚱이 하나라 세상에 비비며 살아간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부제 처럼 스스로의 발바닥으로 이 세상을 딛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여러모양의 기록들이 남아있다. 서른을 압둔 요즘 참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하지만 생각만 많아서 무엇 하랴. 저 개 처럼 이 몸뚱이 하나로 부딛히며 살아가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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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T14:5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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