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브라우저 구글 크롬~

3일 구글이 크롬 이라는 웹브라우저를 공개 했다. 이로서 인터넷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크롬 까지 정말 말그대로 브라우저 춘추전국시대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익스가 절대적으로 강세이지만 최근 파이어폭스의 선방을 보며 영원한 1인자는 없다는 말이 새롭다. 일단 힘들게 만들어서 공개해 줬으니 두말 않고 받아서 설치 해 보았다. 역시 첫 느낌은 많은 분들이 공감 하듯이 매우 빠르다. 실제 속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체감 속도 하나 만큼은 다른 브라우저들을 압도한다.

또한 여기저기에서 많이 고민 한 흔적들이 묻어난다. 특히 “새 탭 페이지”는 보통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공 페이지를 아주 유용하게 만들어 준다.

구글은 왜 크롬을 만들었을까? http://tools.google.com/chrome/intl/ko/why.html?hl=ko 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웹 은 단순한 텍스트 페이지에서 복잡하고 쌍방향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럼 브라우저도 이에 발맞춰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브라우저가 아닌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것입니다. 구글은 바로 그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구글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아오면 YouTube, Picasa 등 을 흡수하고 자신들 gMail, Calender 와 같은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즉 그들의 어플리케이션을 돌려 줄 최적의 플랫폼을 원한 것은 아닐까? 이건 크롬의 기능 중 “웹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라는 것이 있다는 걸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여기쯤 오면 어디서 많이 본 구도 이지 않은가? 이건 Flash 와 AIR 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닌지 싶다. Flash는 Flash Player 에서 구동 되고 구글의 웹어플리케이션은 크롬에서 구동 된 다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

크롬은 이제 막 태어나기 시작했다. 구글은 뛰어난 개발자와 철학이 있는 회사다. 그들이 말 하듯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웹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 http://blog.digitalbackcountry.com/?p=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