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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히루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죽음은 생의 대립으로서가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서른일곱의 ‘나’가 보잉 747을 타고 함부르크에 도착하면서 단절된 과거를 불러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하루키의 베스트 소설. 하루키의 장편 중 유일하게 리얼리즘 기법으로 쓴 소설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까지도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을 일으킨 작품이다.

사랑 해 본 적 있는가? 내 기억 속에서는 찾을 수 없다. ‘사랑과 열정 사이’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상실의  시대’ 도 비슷한 느낌이다. 무료 하면서도 일상적인 롱컷의 느낌이 나는 하지만 그 안에서 기즈키, 나오코, 죽음. 그와 연결된 주인공 또 웃음 자아내는 정사신들이 책을 읽는 내내 날 즐겁게 만들었다. 나도 사랑이 그립고 부드러운 체온을 미칠듯이 느껴보고 싶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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