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폰잡고
정해진 일정 : 11월 중순 살롱
개요
물리적인 캔버스의 무한한 확장
인간이 통신을 하기위한 수단은 참으로 다양하다. 가장 직접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음성이 있고, 수화,봉화, 편지 등이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오면서 전기의 발견으로 전화,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그 수단은 발전했다.
솔루션
가청 범위를 벗어나는 20KHz 음파를 이용한 스마트폰 동기화.
기능
- FSK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 음파의 레벨을 이용한 인터렉션(ex. 거리측정)
- 리피터 – 신호의 증폭 및 전달
문제점
고주파일 수록 소리가 작게 들리므로 출력을 크게 해야함.
이슈
- iOS의 브라우저에서 마이크를 사용 할 수 없음
대안- 안드로이드만 지원
- 배표형태를 변경(ex. MobMuPlat)
- 전용앱 제작 (앱스토어에 등록 가능 여부를 알 수 없음)
Link
초기 작업의도
작업 스테이트먼트
기존의 일반적인 상식으로 미술은 공간적이고 음악은 시간적이었다. 그런 전통적인 일반화는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위협받고 있다. 특히 시공간을 초월하는 네트라는 거대한 인프라와 엄청난 성능을 포함하고 있는 디바이스들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과연 우리가 이전의 이러한 제약 속에 묶여 있어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하지만 과연 우리 작가는 이러한 인프라를 얼마나 작업에 활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존의 몇몇 작가군이 네트와 모바일을 이용한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이는 단순히 기존의 캔버스를 1대 1의 관계로 치환하는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현존하는 수많은 디바이스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만들면 어떨까? 1대의 모바일 디바이스 혹은 n개의 디바이스들이 동시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작가의 캔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는 유한한 자원이다. 특히 고도로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의 경우 이는 더욱 심각하다. 하지만 우리의 작업이 네트를 통해 하드웨어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난다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그 누구의 디바이스도 바로 작업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처럼 하드웨어의 노후로 더는 볼 수 없는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는 이러한 장치의 수 많은 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와 같은 n스크린을 이용한 작업은 기존 몇몇 실험이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아직 제한된 조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술적 작업에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하드/소프트웨어적 제반기술을 구축하고 활용하려는 것이다.
프로젝트 설명
ICD 는 궁극적으로 무한한 디바이스를 작업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실제적으로 우리는 디바이스의 홍수 속에서 너무나 강력한 성능의 디바이스들을 아주 짧은 주기로 교체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를 하나의 캔버스로 사용할 수 있는 플렛폼을 만들고 이를 통한 비쥬얼 작업을 하려 한다.
사실 꿈은 장대하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래서 첫번째 프로젝트는 1024 devices 로 제한하려 한다. 총 1024 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가로 32개, 세로 32줄로 하나의 캔버스를 만든다. 이는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풀HD 라는 걸 감안하면 이는 무려 21억개의 픽셀의 조합이다. 각 디바이스는 그 하나로서 캔버스가 될 수도 1024 중 하나의 픽셀로 작동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이슈는 각 디바이스를 어떻게 동기화 하는 가이다. 정확한 동기화가 이루어져야 관람자로 하여금 각각의 디바이스를 하나로 캔버스로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본인이 테스트해 본 결과 이는 기존의 네트워크로는 감당 할 수가 없다. 네트워크의 지연 그리고 각 단말의 프로그램 실행 지연등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물리적인 장비의 도움이 필요하다. 현재 본인이 구상하고 있는 구상도는 아래와 같다.
32개의 스마트폰을 하나의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하고 다시 32개의 라즈베리파이를 컨텐츠서버를 통해 콘트롤 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디바이스 수는 매우 중요한데 각 중간 장비의 대역폭을 넘어 설 경우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 할 수 없기 떄문이다. 이렇게 연결된 디바이스는 콘텐츠 PC를 통해 디스플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