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그 몇년을 뜨겁게 달군 하드웨어 중 오큘러스VR 이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구현해주는 헤드셋입니다. 최근 정말 놀라워진 3D 그래픽과 가속센서의 힘으로 세상에 소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걸 본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매우 값싸게 VR을 구현 할 수 있는 키트를 소개 했습니다. 그게 바로 구글 카드보드 입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정말 잘 활용한 재미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오큘러스처럼 폼이나거나 편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저렴하게 VR을 경험 해 볼 수 있습니다. 2개월전 쯤 지인의 추천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카드보드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지마켓등에서 구들 카드보드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2~3만원선 입니다.
여튼 구매 후 영 신경을 못쓰고 있다가 360동영상을 VR로 구현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테스트 목표
3D 구체에 동영상 텍스쳐를 맵핑 할 수 있는가?
테스트
먼저 가장 익숙한 플래시로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AIR15 베타 기능에 stag3d 에서 비디오텍스쳐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본것 같았습니다.
http://blogs.adobe.com/flashplayer/2014/10/beta-feature-videotexture-and-stage3d.html
자세히 보니 현재는 윈도우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유니티로 구현해보기로 했습니다. 유니티는 구글에서 카드보드 SDK 까지 지원하므로 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유니티에서 무비텍스쳐를 사용했던 기억도 있었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유니티 마저 무비텍스처는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http://docs.unity3d.com/Manual/class-MovieTexture.html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조금 구글링을 해보니 에셋스토어에서 모바일 무비 텍스처를 발견했습니다.
http://u3d.as/content/defiant-development-pty-ltd/mobile-movie-texture/2w1
일단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보기 위해 데모를 받아 실행해 보았습니다. 일단 구현자체도 간단하고 모바일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성능!! 너무 느립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동영상을 캡쳐해 이미지를 GPU에 밀어넣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는 실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