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2.6 이 되면서 이제 거의 대부분이 iPhone 자원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이전 포스트를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곧 출시될 CS5.5 에서는 모바일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stage 사이즈가 달라지면 그에 맞혀서 Assets 들이 적당한 사이즈로 리사이즈 되는 기능 까지 생겼습니다. (이제 베너 베리가 좀 더 쉬워질까요?) 어쨌든 더 이상 Flash 가 모바일에서 되니 안되니 그래서 플래셔가 죽니 안죽니 하는 걱정은 이제 더 이상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대충 밥상을 차려졌으니 어떻게 잘 구워 삶을지 고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R&D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밀편지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AR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 마커를 출력하기 위한 프린트가 있어야 하고 보기위한 웹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상당히 효과적으로 완화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바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 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카메라와 상당히 큰 화면이 있기 때문에 마커만 있으면 바로 컨텐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이후 그렇게 다양한 AR 컨텐츠 들이 보급된 거죠.
그래서 저도 비밀편지 모바일 버전을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심지어 OpenCL 책까지 구매 했으나 절반도 못읽고 한국에 두고 왔습니다. ㅎㅎㅎ 여튼 스마트폰에서 AR 을 그것도 특정 멀티 마커를 이용해서 3D 를 보여주는 건 생각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절대 Object-C 개발자가 아닙니다.^^) 결국 다른 바쁜 일정때문에 손 놓고 있었는데 이번 AIR 2.6 발표로 플래시에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테스트 영상입니다.
위에서 보여지는 AR리더는 현재 비밀편지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리더와 100% 같은 코드 입니다. 이게 정말 플래시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및 각종 타블렛들도 그냥 환경설정만 해주고 퍼블리싱만 해주면 바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역시 문제는 퍼포먼스…
일단 결론은 실행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 내놓을 수준은 아니다 입니다. AR 디텍트 자체가 워낙 CPU 점유율이 높아 안그래도 느린 카메라가 더 느려집니다. 일단 현시점에서 Molehill 이 나와주면 쓸만한 퍼포먼스가 되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커 디텍트 로직이 GPU 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가능 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가능성만 확인 했습니다. 아직 모든게 정식 출시 전이고 아직 다양하게 변화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 될지 흥미진진 하네요.
GPU용 로직이 바로 나온다에 10만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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