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파트리크 쥐스컨트

 향수 (반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Mr. Know 세계문학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1700년대 향수문화 발달은 당시 파리의 악취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흔히 우리가 `향수`에 대해 가져온 환상적인 느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그르누이의 악마적인,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진스럽기조차 한 짧은 일대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간만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 독튿한 소재로 한번 손에 쥐고 끝까지 단번에 다 읽었다. 본래 코가 안 좋아 냄새를 못 맡는 나로서는 놀라운 후각을 가진 주인공이 재미있기만 하다.

“그때 부터 그녀는 후각을 상실했고 그와 더불어 따뜻함이나 냉점함 등 모든 인간적 감정도 잃어버렸다.”

인간의 감각중 가장 민감하다는 후각 그 만큼 쉽게 피로해져 금방 후각을 상실해버리지만 그 느낌은 어떤 오감보다도 더욱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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