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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It Real

19세기 영국에서 시작 된 산업혁명 이후 가장 특징적인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대량생산입니다. 이 대량생산 덕분에 우리는 좋은제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삶은 더욱 윤택해졌고 공장 사장님들은 돈을 벌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지금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2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기본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똑같은 재질에 똑같은 디자인의 제품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몰개성을 비판하고 개인개인이 개성이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이라 무리에서 혼자 튀는 걸 본능적으로 두려워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튼 그런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는 합니다만 시간은 흘렀고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단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그걸 넘어 개인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취향에 맞게 커스텀화 된 제품들이 아마 세상을 지배할 날이 오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아! 지금 이글을 작성하고있는 제 맥북에어도 CTO 제품이군요.ㅎㅎ

이런 개인화 제품들은 고도로 규격화된 공정과 인터넷 그리고 플래시의 힘으로 우리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런 제품들이 주로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 스스로가 디자인을 하거나 소재를 선택 한다는 점 입니다. 특히 디자인 툴의 경우 플래시만큼 좋은 솔루션도 없어 보입니다. 여튼 이런 개인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예를 소개해 볼 가 합니다.

NIKEiD

http://nikeid.nike.com/

NIKEiD는 이런 개인화 제품의 가장 좋은 예가 아닐 가 싶습니다. 예전에 이 NIKEiD 에 대한 다큐 비슷한 영상을 봤던 것 같은데 거기서 NIKEiD 의 모든 공정은 자동화 되어 있다고 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주문이 들어가면 그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자동으로 공장에 공급되고 거기서 제조, 출하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저 많은 옵션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 자동화 안되어 있다면 저라도 포기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다른 개인화 제품들이 대부분 개인화 영역이 적다든가 스킨 프린트가 변경는 정도인데 NIKEiD는 선택 할 수 있는게 엄청 많습니다. 여튼 저도 언젠가는 저기서 제 iD가 들어간 제품을 구매해보고 싶네요. 환율 좀 내리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I Make My Case

http://custom.case-mate.com/imakemycase/

아이폰 케이스 디자인을 온라인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초기에는 아이폰의 인기만큼 인기가 높았던 사이트이지요. 아이폰 유저의 경우 유독 케이스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 영향으로 나름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국내 애플 리셀러들이 대부분 아이폰 케이스 장사가 주력이라고 하는 거 보면 이 분야도 나름 시장이 큰 것 같네요.

이 사이트의 경우 유명디자이너들의 리소스를 가지고 커스텀 할 수 있어 기본적인 퀄리티가 나름 높은 편입니다. 일반인들은 아무래도 좋으 소스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유명디자이너의 소스로 퀄리티도 높히 그걸로 다시 개인들이 각자 취향대로 커스텀하니 일거양득인 것 같네요.

maqet

http://www.maqet.com/

이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된 사이트입니다. 피규어 프린트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위의 사이트와 다른 점은 3D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 입니다. 3D 로 피규어를 확인 할 수 있고 맵핑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이 맵핑 디자인을 구매자가 하면 프린트 해서 판매 하는 방식 입니다.

다만 이 사이트는 판매하는 피규어가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큐브릭이나 에릭소의 피규어들로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건데… 참고로 이전에 제가 올린 글 (https://sewonist.com/2010/09/dae-is-dancing-in-flash-with-mocap/) 에 나오는 momot 도 얼굴을 커스텀 할 수 있었습니다. 글에는 안올렸지만 실제로는 이미지 업로드를 하면 얼굴 맵핑이 바뀝니다. momot 에 컨택해서 이렇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제품출시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momot는 어차피 페이퍼토이니까 아주 딱일 것 같은데 말이죠..

Conclusion

개인적으로 플래시에서 구현되는 3D의 최대 장점은 바로 실시간 과 인터렉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그 어떤 3D 플렛폼도 이 처럼 즉각적이고 복잡하게 유저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게 실세계와 연동되어 제품으로 나오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 일이 플래시니까 가능 한 겁니다. (플래시 만세!!);;;;

어째서 이런 결론이;;;; ㅎㅎㅎㅎㅎㅎ

2 thoughts on “Make It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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