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미려한 디자인? 놀라운 UI? 뭐 그 이유는 너무나 많겠지요. 저는 그 많은 이유들 중 하나로 정말 엄청난 수의 앱을 들고 싶습니다. 유명한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 부터 일인개발자 까지 수많은 개발자들이 너무나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무장한 앱들을 올려주고 있으니 누구라도 아이폰이 가지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애플은 그러한 아이폰 성공스토리를 맥OS 에서도 이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런칭한 Mac App Store 가 그것이지요. 잡스가 이 스토어 런칭을 발표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 또 한 각양각색이였습니다. 이미 그런 플랫폼이 있었으나 실패 했다. 데스크탑 프로그램 시장은 토렌토가 장악했다 등등 물론 기대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사실 지금까지 맥OS 의 응용프로그램 시장은 윈도우에 비해 정말 보잘 것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애플이 스스로 나서서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낼까요? 물론 그건 잡스의 완벽주의가 만들어 낸 결과물 일 수 도있지만 여튼 맥OS 시장은 작은 파이였고 형편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했고 상황도 믿을 수 없게 변했습니다. 맥OS 는 더 이상 작은 파이가 아닌 미개척된 새로운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나서서 마켓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이폰으로 인해 폭팔적으로 늘어난 능력있는 Object-C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생각있는 경영자와 개발자라면 이렇게 제 발로 굴러온 찬스를 놓치지 않겠지요. 현재 스토어에서 유료 1위를 달리고 있는 앵그리버드 케이스만 봐도 그렇습니다.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이번 스토어는 차려진 밥상입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애플 자신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서이지만 이로 인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다면 괜잖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결론, 5분간 사용해본 스토어의 느낌은 ‘어!이거 괜잖네~’ 였습니다. 밤새며 윈도우용 스토어를 만들고 있을 M$ 개발자 분들께 애도를… 아! 삼성인가?
The Mac App Store – https://sewonist.com/2011/01/the-mac-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