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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 왕원화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왕원화 지음, 문현선 옮김
타이완, 중국, 일본에서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도시 생활의 속도감을 반영하듯 경쾌하고 활달하지만, 삶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이 은밀하게 드리워져 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를 달력에서나 알 수 있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일상. 그 안에서 벌어지는 쉴 새 없는 감정 변화를 조심스럽게 잡아내어 기울지 않는 시선으로 펼쳐보인다.


“키키, 인연은 행운과 같은 거야. 당신이 뭔가를 얻은 다음에, 얻지 못한 사람들이 질투할까 봐 두려우니까, 그래서 하는 겸손의 말이라고. 그렇지만 얻기도 전에 그렇게 믿으면 당신은 틀림없이 죽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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